삼성전기는 울산항에 친환경 LED 조명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지난 10일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발된 LED조명 제품은 단위 출력이 낮고 관련 시스템 기술 미비로 항만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삼성전기는 케이엘넷과 함께 울산항만공사의 항만용 LED조명 및 조명제어솔루션 사업자로 지난 6월 선정돼, 고출력 LED 조명과 조명제어 시스템을 구축, 지난 10월 울산항 6부두에 성공적으로 설치했으며 한 달 간 시험 가동을 했다.
항만 부두 조명을 LED로 교체하게 되면 기존 메탈 헬라이드 조명 대비해 평균수명은 5배, 조도는 3배 가량 늘지만 전력소비는 오히려 30% 이상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