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자전거 주차설비 사업 본격 나서

입력 2009-1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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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 해결 대안될 듯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산업 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자전거 주차설비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전거 주차설비는 기존 자동차 주차설비를 응용해 대규모의 자전거를 신속히 입출고할 수 있는 독자모델로 현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동으로 개발, 특허 출원중이며 지하(지하매립형)와 지상(지상독립형)에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지하매립형의 경우에는 지상에 12㎡의 대지만 있으면 약 200대 규모의 자전거를 지하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전망이다. 지상의 공간은 공원, 도로, 인도 등으로 사용가능해 도시미관 확보가 가능하며 지하철에 설치시 토목 공사에서 되메우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시간에 대비해 자전거 주차설비의 출입구 수를 늘려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시설에 적합하다.

지하철 등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로 누구나 입출고가 가능하며 교통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도 영상감시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전거를 찾아 출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진철 사장은“자체 개발로 수입품 대비 설치비용을 대폭 줄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으로 인한 신속한 부품조달이 가능하다”면서 “전국적으로 위치해 있는 주차설비 A/S점과 연계해 효과적인 유지보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6일 자전거 이용자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역, 도시개발사업 등 25개 개발사업 추진시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연계 등의 연계시설 구비를 의무화 하기로 입법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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