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선이 회복됐다.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89%, 1.85포인트 오른 210.15로 종료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선물이 2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1.40포인트 오른 209.7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21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현물 시장 약세와 함께 개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 반전, 207.40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됐고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19계약과 20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기관은 1291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07로 전일에 이어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948억원, 43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37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33만8361계약, 미결제약정은 252계약 줄어든 11만73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