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중국發 호재에 상승

입력 2009-11-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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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중국의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미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주요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산업평균은 11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0.43%(44.29p) 오른 1만291.2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74%(15.82p) 216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98.51로 0.50%(5.50p)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5.76으로 1.36%(4.24p)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 전부터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해 소폭의 등락을 보였으나 상승세는 꾸준히 유지했다.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이 대폭 개선된 점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1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산업생산도 16.1% 늘어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0.5% 하락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5.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일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지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분간 제로 수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면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미국의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직전 분기에 3500만달러(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주당 10센트)보다 손실 규모가 줄었으나, 올해 전체의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1.01∼1.06달러로 제시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11달러를 밑돌면서 8.2% 급락했다.

반면 고급 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는 전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이날 주가가 16.5% 폭등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1.9%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가 각각 2.5%씩 상승하는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3센트 올라 배럴당 79.8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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