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중국 조강생산이 높은 수준에 올랐고 철강수출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이는 업황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10월 조강생산 5175만톤, 일평균 조강생산량은 167만톤으로 고점이었던 8월 5233만톤 보다는 낮으며, 일평균 조강생산과 가동률이 직전월대비 소폭 낮아졌으나 생산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철강수출에 대해 이창목 연구원은 "순수출량이 증가했으나 역시 2007∼2008년 월평균 374만톤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 철강수출량이 증가하면 아시아지역의 철강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 현재 수출량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으므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중국 철강 수출량이 일정수준까지는 회복되는 것이 업황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는 중국 수출 증가가 해외 철강수요 회복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