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 표준규격 개발

입력 2009-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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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가 국내 전용 신용카드 표준규격 개발에 착수한지 2년만에 '국내 전용 IC칩 신용카드(KLSC, Korea Local Smart Card) 표준규격'을 개발·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 및 IT부문 안정성 확보대책'의 일환으로 IC칩 신용카드 도입을 결정, 신용카드업자는 IC칩 신용카드로의 전환을 추진했으나 현재 국내 IC칩 신용카드 전환율은 약 80%에 이르는 등 전환율이 미미했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들은 국내전용 표준규격의 부재로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을 그대로 준용해 IC칩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이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규격 준용에 따른 법적 책임소지 등의 이슈가 제기돼 왔었다.

이번 개발로 신용카드사들은 국내환경에 적합한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를 시장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으며,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 준용에 따른 법적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KLSC 규격은 산업표준인 EMV(Europay, MasterCard, Visa Card 3사가 제정한 IC칩 기반의 신용카드 표준규격)규격의 최신 기술을 준수했으며 시장적용에 대한 비용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과의 상호호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로써 신용카드사들은 국내환경에 적합한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를 시장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 준용에 따른 법적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참여사와 심도 있는 논의와 관계 기관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KLSC 표준규격의 활용여부를 결정하고 규격을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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