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하면서 장중 16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48%(7.73p) 오른 1602.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중국發 호재와 금리 인상 제한 기대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강보합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기관이 673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9억원, 41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64억원 매물이 나와 총 10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은행, 증권만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운수창고, 기계가 1~2%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하이닉스가 3% 이상 뛰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LG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1% 미만 하락중이며 LG전자와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6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