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삼성 정보화 혁신상 수상

입력 2009-11-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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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의 녹색혁명, 전자의무기록’ 주제로 최우수상 수상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지난 3일 삼성그룹에서 실시하는 삼성정보화 혁신상 시상식에서 ‘병원에서의 녹색혁명, 전자의무기록’을 주제로 유통서비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000년부터 시스템을 개발ㆍ도입하기 시작한 전자의무기록(EMR : Electronic Medical Record)은 기존의 종이 의무기록을 전산화, 정보화해 네트워크가 연결된 어느 곳에서도 진료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통해 ▲종이차트의 디지털화 ▲차트의 가독성 향상 ▲의료기기와의 연동(Interface) ▲차트보관 공간을 진료실로 활용 ▲행정업무의 효율화 및 간소화 ▲쾌적한 진료환경 및 업무환경 등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 정보화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풍렬 의료정보센터장은 “병원계에서 전자의무기록은 삼성전자의 Anycall만큼이나 혁신적이다.”라며 “전자의무기록의 실효성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사례가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고, 그것을 그룹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성 정보화 혁신상은 매년 삼성그룹 계열사 내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된 것으로 삼성SDS 주관으로 계열사 IT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성, IT 기술 적용 측면의 차별성과 난이도, 결과 측면에서의 활용도와 경영성과 기여도 등 3가지 관점에서 최종 심사한다. 올해에는 총 20여 계열사가 출품해 삼성생명 모바일 시스템이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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