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신종플루 백신 추가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09-11-12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녹십자 ‘그린플루-에스' 영·유아 추가 임상시험 승인

신종플루 예방 백신의 영ㆍ유아 대상 추가 임상시험이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주)녹십자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인 ‘그린플루-에스’의 영ㆍ유아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계획을 지난 1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만 6개월~만 3세미만의 영ㆍ유아 63명을 목표로 수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영ㆍ유아가 모집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임상시험 중에라도 유의미한 항체생성율이 나올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소아용 백신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추가 임상시험이 9월 21일부터 실시된 영ㆍ유아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소아용량 1회 접종(7.5㎍/0.25ml)으로 국제기준에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율 결과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2회 접종 결과에서도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율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을 대비해 추가로 실시하는 임상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영ㆍ유아 임상시험에서 2회 접종 후에도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최근 미국의 국립알러지전염성질환 연구소가 주관한 신종플루백신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영ㆍ유아에게 성인용량(15㎍/0.5ml) 2회 접종 시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외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만6개월~만3세미만의 영ㆍ유아에서 15㎍/0.5ml 용량으로 2회 접종해도 안전성ㆍ유효성 측면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추가 임상시험 승인을 결정했다”며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영ㆍ유아에 대한 안전성ㆍ유효성이 확립된 백신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060,000
    • -1.51%
    • 이더리움
    • 5,621,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765,500
    • -1.61%
    • 리플
    • 3,667
    • +1.86%
    • 솔라나
    • 318,300
    • +2.48%
    • 에이다
    • 1,503
    • -3.03%
    • 이오스
    • 1,447
    • -2.76%
    • 트론
    • 399
    • -6.12%
    • 스텔라루멘
    • 622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3.84%
    • 체인링크
    • 39,790
    • -3.28%
    • 샌드박스
    • 971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