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최근 실물경제활동은 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여건 개선, 재고조정 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9월중 소비재판매, 건설기성액 및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설비투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8월에 비해 소비, 투자, 생산이 모두 지난해 수준을 상회했으며, 설비투자는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수요 및 비용 측면에서 상승압력이 미미해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하고 경상수지 역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다만, 신종플루엔자 확산 등이 성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