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26% 저렴

입력 2009-11-12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산지 직거래, 특가판매 등 활용시 비용 절약 기대 이상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통시장을 이용해 김장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26%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경영지원센터는 12일 "지난 2~3일 양일간 전국 16개 시ㆍ도의 18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주요 김장용품 15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김장용품이 평균 26.1%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의 양념ㆍ젓갈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각각 29% 및 40% 가량 낮아 상대적으로 큰 가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5개 조사품목 중 86.7%에 해당하는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았으며, 배추 16포기, 무 11개 기준의 김장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15만6497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21만1784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약 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비교조사에서는 전통시장의 김장비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15.9% 낮았지만, 올해는 26.1%로 집계되어 작년에 비해 약 10% 가량 더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전년대비 김장비용이 전통시장에서는 12.7% 하락한 데 비해 대형마트는 0.6%만 하락했기 때문.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소비자들이 김장을 준비하는 데 있어 재료의 신선함과 비용에 대한 고민이 큰 만큼 전통시장에서 김장준비를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식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5,000
    • +0.07%
    • 이더리움
    • 4,716,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3.6%
    • 리플
    • 1,994
    • -6.56%
    • 솔라나
    • 351,900
    • -1.43%
    • 에이다
    • 1,448
    • -4.3%
    • 이오스
    • 1,216
    • +13.64%
    • 트론
    • 297
    • +1.71%
    • 스텔라루멘
    • 783
    • +28.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1.81%
    • 체인링크
    • 23,970
    • +2.92%
    • 샌드박스
    • 837
    • +5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