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에 실시한 2009년도 건축사자격시험의 합격예정자 명단을 오는 13일 국토부(www.mltm.go.kr),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 등을 통해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5633명이 응시해 454명이 합격했다. 이에 합격률은 8.1%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의 합격률(6.7%, 5606명 응시, 377명 합격)보다 약간 높아졌다.
최고 득점자는 부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곽고일씨(32세)로 300점 만점에 230점, 평균 76.7점을 기록했다. 합격예정자 중 최연소자는 만 28세의 이은정씨로 조사됐으며 최고령자는 만 54세의 임인옥씨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합격자는 총 80명으로서 합격예정자의 17.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59명이 합격해 합격예정자의 15.6%를 차지한 것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최종합격자는 이들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내년 1월 8일 국토부 및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예정자는 건축사예비시험합격증 사본·경력증명서 등을 오는 20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