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600선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0.19%(3.05p) 내린 1591.7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發 훈풍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1603.01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기조로 방향을 굳히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964억원 어치를 팔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668억원씩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9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539억원 매물이 나와 총 4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2% 이상 강세를 기록중인 운수창고와 1% 내외로 상승중인 기계,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서비스업,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보험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내림세로 돌아서 현대모비스가 3% 중반 급락중이고 삼성전자, KB끔융, LG전자, SK텔레콤,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우리금융, LG, 하이닉스가 소폭 반등중이고 POSCO,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2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0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