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2일 인하대 김경헌 교수 등 국내 표준 전문가 4명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표면방출 발광레이저 표준을 주도한 공로로 광통신 분야 상을 받으며, 기표원 이상근 연구관은 LCD 등 12종의 표준을 제안해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수상한다.
건국대 이상영 교수와 금오공대 오충석 교수도 초전도와 반도체 분야 국제표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당 분야 상을 받게 됐다.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인 IEC는 100주년을 기념, 2005년부터 '1906 어워드'를 제정해 해당 기술위원회의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큰 국제표준 전문가에게 어워드 수장자로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5개 분야, 총 16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