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 빈카사 로스네프트 석유시설 인수제안 받아 검토중

입력 2009-11-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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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소스는 12일 러시아 현지 계열사 빈카사가 러시아 사마라지역 석유회사인 Tehnostroimarket(테흐노스트로이마켓)으로부터 사마라지역의 종합석유화학 컴플랙스의 공동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마라지역에 위치한 러시아 국영기업인 Rosneft(로스네프트)는 공개 입찰 방식으로 원유저장고, 선적·하역 펌브설비, 접근선로 등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공동으로 인수하기 위해 빈카사는 공개 입찰을 검토중이란 설명이다. 입찰에 성공하게 되면 유류 운송설비를 추가로 인수해 바로 생산원유의 유통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재 러시아 사마라 지역에서는 1년에 약 1100만톤의 원유가 유통되고 있는데, 이중에 약 300만톤에서 400만톤의 유통을 담당할 중장기적계획을 가지고 있는 빈카사는 현지 원유 유통전문가의 영입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입찰에 성공하게 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인수제의를 받은 사마라원유물류기지의 연간 처리능력은 15만톤에 달하며 연간 4000만달러의 유통매출이 발생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현지 유통전문가들의 말에 빌어 "추가적인 설비를 확충해 연간 300만톤에서 400만톤의 원유 유통 시 원유 유통사업에서만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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