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 아이폰(Apple iPhone)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아이폰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65.4%가 구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중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도 71.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전화 옥션 스카이프가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11일까지 옥션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3명 가운데 65.4%인 329명이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입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 아이폰 등 무선인터넷(WiFi)이 가능한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스카이프와 같은 무선 인터넷전화(Mobile VoIP)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78.3%가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사업본부장은 “인터넷전화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가입자간 무료통화 같은 통신비 절감을 잇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면 스카이프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