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 인수로 기존 자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
최진석 동성홀딩스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동성홀딩스는 최근 수익성 증대 및 효율적인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구조조정을 비롯한 신규 M&A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전략인 2020년 매출 3조 달성을 위해 사업군을 화학, 바이오,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재편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일 화학계열의 조선기자재 업종에 해당하는 화인텍 주식 약 580만 주를 481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화인텍 경영권인수를 통해 동성그룹 화학사업부문의 중요한 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화인텍의 선박용 자재 제작 및 설계 기반 기술과 주요 원자재 조달 구조는 동성홀딩스의 화학사업부 내 자회사인 (주)동성화학과 (주)동성하이켐의 구조와 동일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너지의 극대화를 위해 화인텍의 재무적 리스크를 완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단기차입의 장기전환과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현재 자산규모의 증대 및 홀딩스 구조의 안정적 개편은 2008년 홀딩스 체제를 구축한 이래 체제의 안정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라며 "지속성장기업이 되고자 진행되는 경영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