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옵션만기 충격 동시호가 '휘청'...닷새만에 하락

입력 2009-11-12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동시호가에 급락 22.09P↓, 코스닥은 0.99P↓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충격에 장 막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통위의 금리동결 등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에 따른 청산 매물이 쏟아지며 장 후반 동시호가에서 1570선으로 물러났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옵션만기 청산 물량으로 전날 보다 22.09포인트(-1.39%) 떨어진 1572.7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보다 0.99포인트(-0.20%) 하락한 484.63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금통위의 금리동결 전망과 미 증시의 상승으로 오름세로 출발하며 장중 한때 1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도강도를 높임과 동시에 꾸준한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특히 장 막판에는 옵션만기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기관 역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1580선이 무너졌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는 "닷새 연속 상승을 시도하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시장이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또 "옵션만기일까지 지나게 될 경우 이번 주 시장의 반등 재료는 밸류에이션을 제외하고는 소멸될 예정이다"며 "이제부터는 20일 이동평균선과 1600선이 주는 기술적 저항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대우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여전히 내수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대규모 매수세를 유발할 만한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기는 힘든 시점인 만큼, 고위험 고수익 투자보다는 환율 하락에도 안정적인 내수 우량주가 괜찮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44,000
    • +0.84%
    • 이더리움
    • 3,549,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73,900
    • -1.19%
    • 리플
    • 779
    • +0%
    • 솔라나
    • 208,700
    • +1.66%
    • 에이다
    • 531
    • -1.48%
    • 이오스
    • 720
    • +0.8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1.27%
    • 체인링크
    • 16,800
    • +1.08%
    • 샌드박스
    • 395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