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장 막판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 조정을 받은 가운데 일본 증시도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2일 현재 전일보다 0.07%(2.24p) 내린 3172.95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2.55%(5.70p), 1.92%(10.89p) 급등한 229.57, 57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소폭의 조정을 받은 중국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와 원자재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3200선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매물에 하락 전환해 약보합을 기록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68%(67.19p) 떨어진 9804.4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9940선까지 올랐으나, 최근 연속 상승에 차익 매물과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 및 1만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어드밴테스트(-1.72%)와 철강의 고베스틸(-3.01%), 자동차의 마쓰다(-1.90%)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