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최근 정부가 마련한 '녹색도시·건축물 활성화 방안'에 따른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정책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초사옥 대강당에서 '친환경 주택건설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 발제자로는 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 임월시 사무관, LH연구원의 이종성 수석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본부장 등이 '정부 정책', '친환경 주택건설 및 설계기준 해설', '친환경 주택건설과 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우림건설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 회사 협력업체 실무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그린홈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임월시 사무관은 "정부는 주거용 건물에 대해 2012년까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현 수준 대비 3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녹색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모든 건설사들이 지금부터 짓는 모든 건축물에 친환경 주택건설 기술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성능평가 시뮬레이션'과 향후 정부의 목표에 따른 건축기술의 발전 방향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이 회사 관계자들은 질의 응답시간에 각각의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부 정책이 정착되고 초기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및 분양가 가산비 실비 인정비율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이에 대한 정책 배려를 건의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우림건설이 미래의 친환경 주택건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모범적인 주택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올 연말부터 짓는 모든 주택건축물에 정부정책을 반영한 기준치에 부합하도록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가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