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한국카본에 대해 고수익성에 신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업황 회복 지연을 반영해 9900원에서 8400원으로 낮췄다.
김홍균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수익성이 가장 높은 개발사업부의 매출이 전분기 50억원에서 3분기에 76억원으로 늘면서 19.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주요 사업부들의 높은 수익 창출은 4분기에도 이어져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18.2%로 높은 수준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급감으로 향후 약 2년간 LNG사업부의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나, 새롭게 진출한 LNG 저장탱크용 초저온단열재 수주계약을 11월말 IHI사와 체결할 전망이며, 동남아시아로부터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LNG사업부의 매출 둔화와 업황 회복 지연에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주요 사업부들로부터의 수익성 지속과 LNG 저장탱크 및 저상버스 진출 가능성이 한층 가시화돼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