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대우차판매에 대해 실적 악화는 일시적이며, 개발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강력 추천'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차판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239억원에 영업손실 723억원과 당기순이익 69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KTB투자증권 남경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건설부문 충당금(904억원) 설정으로 큰폭의 적자를 시현했지만 일시적인 충당금을 제외하면 실적 개선추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양재동 물류센터, 상암 KGIT센터, 천안 성성동 부지 등 주요 사업장의 문제도 해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에 따르면 양재동 물류센터는 지난 5일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됐으며, 상암 KGIT센터도 부동산펀드 설립을 완료해 임대 및 공매를 동시에 진행 예정이다.
또한 천안 성성동 부지도 내년 1분기 토지매각이 예정돼 있다.
남 연구원은 대우차판매가 진행하고 있는 송도 도시개발 사업과 테마파크 건설 사업도 순항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