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사흘째 상승…배럴당 78.40달러

입력 2009-1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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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78.4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그러나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미 석유재고가 예상외로 큰 폭 증가하면서 하락했다.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34달러 하락한 76.9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3달러 내린 7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6일 기준)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전주대비 증가한 것으로 발표해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EIA에 따르면 원유,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176만 배럴, 256만 배럴, 35만 배럴 증가한 3억3700만 배럴, 2억1000만 배럴, 1억67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 미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5.6% 증가한 2700만 배럴 수준을 나타냈으며,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79.9%를 기록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환율(달러/유로)이 전일대비 0.014 하락한 1.484를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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