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조담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차기 회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조담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조 위원장은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재무관리학회장, 홍익대 교수 등을 지냈다.
회장 후보 선정은 공모를 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회추위는 공모와 헤드헌팅 업체 및 자체추천 등을 통해 4명을 선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실시했고 최종 후보로 1명을 선발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날 향후 일정과 회장 선임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다시 재 논의키로 했다.
한편, KB금융 회장 후보로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전, 현직 관료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