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내년 시중금리 평균 4.7% 안팎"

입력 2009-11-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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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내 시장금리가 평균 4.7% 내외를 기록해 현 수준보다 소폭 상승하고 금리인상 기조 역시 여타 국가에 비해 다소 이른 올 연말이나 내년 1분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2010년 금리전망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그 시기는 여타 주요국과 달리 다소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주요국 금리 인상 시점은 내년 중반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실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주요국들이 내년 2분기 이후 금리인상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따라서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의 경기회복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 이후부터 인상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고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고려할 경우, 내년 평균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4.7%로 올해 하반기보다 다소 오를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그는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확산되면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각 경제주체들은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자금차입 계획을 서둘러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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