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의 김장행사는 직원들이 함께 김치 담그기를 하면서 직장 선후배 및 세대간, 나아가 가정에서 부부간의 소통의 간격을 줄이는 동시에, 해외기업 합작회사라는 특징을 살려 김치로 대표되는 한식문화를 세계로 홍보하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전통한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직원가족 주부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된 '한식문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석유화학회사인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폴리프로필렌(PP)을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대산공장 인근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합작파트너인 프랑스 토탈사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거래선 및 해외주재원 가족들에게도 배송된다.
또 배송되는 '삼성토탈표' 김치에 대해 프랑스 토탈사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한국 김치 먹는 날'을 제정해 직원들에게 한국의 김치를 맛보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이번 행사가 김치를 통해 회사와 가정의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고, 삼성토탈과 한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앞으로도 회사-직원-가정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노사가 화합하는 밝고 즐겁고 신나는 일터, 'Great Work Place' 구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