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최근 최대주주변경, 유상 증자 등은 리스크 해소의 마무리 국면으로 봐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2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탑엔지니어링 피인수 후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고자산평가손실(32억원)을 일괄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 평균 환율 하락과 최대주주변경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점유율 하락도 영업이익률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50% 증자로 인한 주당가치 희석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하향하지만 최대주주변경, 유상증자, 부실자산정리 진행으로 턴어라운드는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2010년 사업 및 재무 상황은 건전한 수준으로 정상화될 전망이고,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xEV용 BMS 양산라인 투자에 들어가는 점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