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웅진홀딩스에 대해 경정 손실 마무리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나 1만2250원대의 BW 물량 1231만주가 부담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김장환 연구위원은 "3분기 극동건설 지분법 손실로 영입이익이 축소됐다"며 "4분기에는 극동건설 저가 토목수주로 저마진이 예상되나 경정 손실이 마무리됨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경정은 극동건설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웅진홀딩스가 만든 특수목적회사(SPC)다.
김 연구위원은 "웅진에너지의 경우 IPO추진 중에 있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그룹의 재무리스크 관련 부분은 상당부분 해소됐고 웅진홀딩스 차입금 만기구조는 2012~13년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환 연구위원은 신주인수권(BW)행사 가능 리스크에 대해서는 부
정적으로 접근했다.
그는 "주가 상승시 1만2250원에 1231만주의 BW행사 물량이 예상된다"며 "BW 행사가격 하향조정시 가격메리트 부각에 따른 주가상승과 물량소화과정이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