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쌀 소비 촉진과 전국 저소득 가정 후원을 위해 대대적인 쌀 지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16일 서울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9 행복한 쌀나눔' 행사를 열고 어린이재단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쇼호스트를 포함한 현대홈쇼핑 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 앞에서 저소득 가구 주민들에게 400여 포대의 쌀을 나눠주고, 직접 현장에 나오기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 2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쌀의 양은 약 5000포대(20kg기준)로, 회사측은 남포농협에서 수매한 쌀 450포대를 영등포구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의 4천여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는 "쌀값 폭락으로 근심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저소득 가정에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쌀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