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로운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스피카' 출시

입력 2009-11-16 11:00 수정 2009-11-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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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돌풍 삼성전자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후속 모델

삼성전자가 새로운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스피카'를 유럽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 스피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스피카'는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구글 서치, 구글 맵, 지메일, 유튜브,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인기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에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에 3.2인치 대화면 풀터치스크린을 적용했으며 800MHZ 급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은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장시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1500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디빅스(DivX)를 비롯해 MP3, MPEG4, H.263, H.264, WMV 등을 각종 동영상, MP3 파일을 지원하는 한편 DNSe 2.0, 3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

3.6Mbps 속도 HSDPA에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등 통신 환경도 완벽하게 구축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은 "'갤럭시 스피카'는 모바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킨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피카'는 이 달 중 독일 시장에 처음 출시한 후 CIS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CTIA IT&ENTERTAINMENT'에서 11월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신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인 '모먼트', '비홀드Ⅱ'등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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