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내펀드수익률]4주만에 플러스 전환...인덱스펀드 선전

입력 2009-1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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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수익률은 지난 11월6일~12일 동안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4주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펀드는 한 주간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1.9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200 등락률 1.55%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1.42%, 1.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의 약세에 중소형주펀드는 0.84% 상승에 그쳤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4%, 0.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1개 주식형(기타인덱스제외)펀드 중 2개 펀드만이 주간 손실을 보였고, 290개 펀드는 코스피 등락률 1.32%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강세로 돌아서며 직전 주 상위권을 차지했던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금주에는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개별 펀드 별로 살펴보면 ‘삼성우량주장기 [주식](A)’가 2.74%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 1[주식](A)’, ‘삼성장기주택마련 자 1[주식](A)’가 각각 2.71%, 2.62% 수익률로 뒤를 이으며 대형주 비중이 높은 삼성운용 펀드들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직전주 상위권에 자리했던 ‘유리스몰뷰티 [주식]C/C’와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은 각각 0.21%, -0.18%수익률로 최하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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