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09%) 상승한 1573.33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말 미국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주요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다만 수급주도 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지수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거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을 이끄는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강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억원, 43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260억원 내다팔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85포인트(-1.01%) 떨어진 476.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35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34억원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20원 떨어진 11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