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9분기 연속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하면서 주가 역시 고공행진을 펼치며 4만원 넘어서 역사적 신고가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웅진코웨이 임원들이 부여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하며 매도가능증권으로 바꿔 놓으며 현재 수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진 부회장이 취득단가 2만7050원에 총 3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매도가능증권으로 변환시켜 놓았다.
현재 웅진코웨이 주가가 4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 부회장이 현 시점에서 지분을 팔아치우더라도 4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홍준기 대표이사 역시 취득단가 2만780원에 3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이 부회장과 함께 약 4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오리고 있다.
또 이인찬 전문가 2만2970원에 5만주를 김동현ㆍ유재강 상무가 2만7050원에 각각 6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함으로써 9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올렸다.
2006년 3월부터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원은 총 11명으로 현재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사람 가운데 7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한편 웅진코웨이 주가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552억원, 498억원으로 9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3분기 누적매출이 1조405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호조는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판매급증과 공기청정기 판매증가, 중국법인 화장품사업의 성장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음식물처리기 판매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7월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WM05) 출시에 힘입어 3분기 동안 3만7000대를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0%나 증가한 것이다.
또 신종플루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사업 역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5.1%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9월 렌탈판매의 경우는 전년동월 대비 41.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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