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세종시 경제 허브 과학 메카로"

입력 2009-11-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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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16일 민간위원장에 중립 성향의 송석구(69) 가천의대 총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와 기획단이 이달 초 가동된 데 이어 이날 민관위도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정부의 세종시 마련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운찬 총리는 민관위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를) 돈과 기업이 모이는 경제 허브, 과학과 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학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세종시가 충청권을 넘어 영호남과 서울ㆍ수도권까지 먹을 수 있는 제3의 쌀을 창조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위원들에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의견을 수렴하라는 목소리가 많다"며 "대안 제시까지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생산적이고 압축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송 위원장은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신속하고도 생산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위원들은 물론 정부 지원협의회와 기획단과도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관위는 기업과 대학ㆍ의료복지ㆍ문화ㆍ과학연구 등 분야별 소관부처 차관 보고를 바탕으로 자족기능 보완 등이 포함된 대안을 오는 12월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민관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매주 월요일 오전으로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다만 논의 의제가 많을 경우 추가 회의 또는 소위원회 활동으로 토론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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