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맥쿼리 동북아본부 서울 설립 추진

입력 2009-1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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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융산업홍보 및 해외금융사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오전 8시(현지시간) 홍콩에서 맥쿼리 기업자산금융그룹(Corporate and Asset Finance Grou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맥쿼리 기업자산금융그룹 동북아 본부 서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맥쿼리사의 계열사 중 하나인 맥쿼리 기업자산금융그룹 동북아 본부가 서울에 설립될 경우, 맥쿼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고객에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서울시에 지속적인 투자도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맥쿼리 기업자산금융그룹은 세계 전역에서 정부기관, 준정부기관 및 일반기업을 포함한 고객들에게 설비, 정보통신, 제조, 의료, 과학 및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개발은행 CEO인 피유시 굽타(Piyush Gupta) 등을, 홍콩에서 HSBC그룹 아태지역 회장 샌디 플록하트와 JP모간 아태지역 회장 올리비에 드 그리블 등 해외 유수 CEO들을 잇달아 만나 동북아 금융중심도시 도약에 대한 지방정부 수장의 의지를 신뢰성 있게 전달하고 협력관계를 이끌어냈다.

오 시장이 세계적 금융기관장들과의 직접 접촉에 나선 것은 서울에 실질적 금융투자유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글로벌 금융기업 본부 및 사업소 유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이들 CEO들은 규제완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제 감축, 언어소통을 조언ㆍ주문했다"고 소개하고 "중앙정부와 협조해 규제와 세제개편을 충실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방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현지시간) 오 시장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주최로 외국계 금융회사 CEO 9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 중심지 정책을 홍보하는 투자유치 컨퍼런스인 제 1회 'Financial Hub Korea Conference'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월 21일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서울시는 금융 중심지에 입주하는 외국금융사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고용ㆍ교육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를 건립하는 등 금융중심지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서울의 금융도시 경쟁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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