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 기술을 모은 '삼성 기술전' 개최

입력 2009-11-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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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삼성 기술전 200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전시하는 이 자리에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상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기술전'은 삼성전자, 전기, SDI, 중공업, 물산 등 각 계열사가 참여해 2001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연구원들이 신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술전에는 '창조와 혁신(Creation &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자를 비롯한 기계, 소재, 화학 분야 등 삼성의 15개 계열사가 참가하여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씨앗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위해 삼성은 ▲인구구조의 변화 ▲에너지 및 자원 수요의 증가 ▲환경 문제의 대두를 미래 변화의 3대 메가트렌드로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10년간 인류사회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헬스, 에너지/환경, 신소재/소자, 퓨처IT 등 4대 미래 유망 분야를 도출하고 이과 관련된 130여개의 과제를 선보였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선진국의 노령화 진전에 따라 급팽창이 예상되는 실버 및 보건/의료 사업을 겨냥하여 이번 전시에서는 유전자 분석 기술과 원격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신개념의 IT접목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2차전지 이후 새로운 에너지 및 환경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제로 에너지 하우스, 水처리 기술, 친환경 LNG 운반선 등 다양한 에코 테크놀로지를 집중 조명했다.

'첨단 신소재/소자' 분야에서는 산화물 반도체, 차세대 OLED 등 기존 분야의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한편, 최근 네이처誌에 게재된 대면적 디스플레이에 응용될 수 있는 그래핀 기술과 세계 최고 효율의 열전소재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전시했다.

'Future IT' 분야도 기존 기술의 연장선상이 아닌 기존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는 혁신 기술로 무안경식 3D 입체 영상 처리기술, 무선 전력전송, 멀티코어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초일류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 창조와 혁신의 문화가 삼성의 기술 부문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 경영의 프로세스를 정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상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은 "미래 신사업 씨앗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삼성 기술인들의 과제라며 이번 기술전을 통해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미래 기술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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