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가 올 3분기에도 세계시장을 평정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전체TV 시장에서 수량기준 점유율 17.2%, 금액기준 점유율 21.9%를 차지해 '금액기준 15분기 연속 1위, 수량기준 13분기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에서 올 3분기 690만6천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금껏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작년 4분기 660만7000대보다 30만대 가량 판매량을 늘리며 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지난 2006년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TV 시장과 LC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점유율이 2008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20%를 넘어서는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CD TV의 사상 최대 판매기록에 힘입어 평판TV(LCD TV+PDP TV)도 올 3분기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삼성전자의 평판TV 판매량은 773만대로, 그동안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4분기 평판TV 판매량 77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평판TV 시장에서도 지난 2006년 2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삼성전자 LED TV는 올 3분기까지 누적판매가 12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TV전체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17.2%, LG전자 14.8%, 파나소닉 6.9%, TCL 6.6%, 소니 5.9%를 차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21.9%, LG전자 12.9%, 소니 9.9%, 파나소닉 9.1%, 샤프 5.9% 순이었다.
LCD TV 시장에서는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18.4%, LG전자 10.7%, 소니 8.7%, 샤프 6.4%, 도시바 5.8%였고,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 22.5%, 소니 12.1%, LG전자 11.0%, 샤프 7.2%, 도시바 5.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