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8일 4분기 일시적 이익감소가 전망된다며 대한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3분기 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라며 "스크랩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7만8100원으로 철근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했지만 건설사들의 반발로 10월 가격이 7만1100원으로 결정됐고 3분기에 기반영된 제품가격 인상분이 소급적용되어 30~35억원의 이익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스크랩가격은 당분간 35만원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건설사들의 가격인상에 대한 저항이 크기 때문에 원가상승을 반영한 제품가격 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4분기 철근 판매량은 3분기대비 2% 증가한 256천톤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