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원료와 원료의약품 제조 및 공급 전문업체인 대봉엘에스는 국내 화장품 원료제조사 바이오스펙트럼과 공동으로 개발한 미백 기능성 원료인 '알파-멜라이트'(Alpha-MelightTM)가 신규 미백 기능성 원료로 개정 고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월 0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능성화장품의 기능성분을 확대하는 '기능성 화장품 등의 심사에 관한 규정'과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개정 고시안(식약청안전청 고시 제2009-165호) 공고를 통해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파-비사보롤’([-]-alpha-bisabolol)등 3종과 피부를 곱게 태워주거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 1종이 추가했다.
이번 개정 공고 안의 내용에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로 추가된 알파-비사보롤 성분은 대봉엘에스와 바이오스펙트럼이 공동으로 개발한 원료다. 이는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Candeia 나무(Vanillosmopsis erythropappa)에서 고순도로 추출 정제한 핵심 미백 성분이다.
그 동안 알파-비사보롤은 IN IVTRO시험과 IN VIVO 실험을 통해 이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의 경우 비고시 미백화장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이미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고한 고시안(식약청안전청 고시 제2009-165호)에 따라 향후 모든 화장품회사가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고시에서 규정한 농도(최종농도 0.5%)를 사용해 미백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정 고시된 알파-비사보롤은 고시화 되기 전 유일하게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사용돼 향후 상용 기능성 원료로 탁월한 미백 효능과 안전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바이오스펙트럼과 상호 협력해 기술 집약적인 핵심 기능성소재 개발과 체계적인 유통망을 통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알파-비사보롤 성분으로 알파-멜라이트를 공동 개발한 대봉엘에스와 바이오스펙트럼는 식약청 개정 고시를 계기로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및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