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8일 서울 aT센터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국회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중소기업청 홍석우 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인재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행사는 '취업걱정 없는 명품학교, 일손 걱정 없는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비전선포식, 우수기업 및 유공자 포상, 채용박람회, 산학협력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날 개막식 행사는 특성화 전문계고와 중소기업간 산학협력 비전선포식, 1사 1교 MOU체결, 산학협력 우수학교 및 기업 51명 포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박람회'는 기업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한 200여개의 기업에서 600여개의 일자리를 내놓을 계획이며, 주로 제조업분야의 우량기업들이 취업시즌을 놓친 구직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중기청은 전했다.
또한 '산학협력전시관'은 정부에서 추진해온 산학연계 맞춤형인력양성사업, 특성화전문계고 육성, 기술사관학교육성프로그램, 마이스터고 육성 및 기능올림픽 수상자관 등 80개의 부스를 마련해 홍보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국회 등 각계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중소기업인과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탁월한 능력을 가진 기술인들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청년 구직자와 우수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인 모두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에게 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능인력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부의 핵심과제인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