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8.06포인트(1.14%) 상승한 1604.0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부진한 산업생산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품주 강세로 상승한데 힘입어 코스피지수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 초반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되면서 16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미미한 수준이고, 대규모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강한 상승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92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원, 22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8포인트(0.27%) 상승한 473.2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5억원 내다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50원 떨어진 11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