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성장동력펀드 투자협력네트워크 간담회 및 투자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의 창출·육성을 위해 정부재원 1100억원을 시드머니로 민간 투자를 유도해 민·관 공동의 신성장동력펀드를 조성 중이다.
올해 11월 현재 5개 펀드 중 4개 펀드 5940억원 조성을 완료해 신성장동력분야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기반을 마련했으며, 나머지 1개 펀드는 내달 중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신성장동력펀드 투자협력네트워크를 운영해 투자기업 발굴 및 가치제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 및 투자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 글로벌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신성장동력투자펀드가 기술력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투자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펀드의 적격 투자 및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협력네트워크 간담회에 이어 5개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가 행사에 참여한 150여개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섹터별 펀드 투자 전략을 발표하고, 펀드운용사와 행사참여기업 간의 1대 1 투자유치상담회도 개최됐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펀드운용사에게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기업에게는 투자자금 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꿈을 준비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9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사업화 국제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것으로 임 차관은 비롯해 각 펀드 운용사 대표, 수출보험공사, 테크노파크협의회, 벤처기업협회 등 기업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