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중국적십자사는 11월 18일(현지시각) 오전 중국 쓰촨 성 더양현 바오펭시에서 진샨(Jinshan) 초등학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만호 부총재, 주요 기부처인 우리은행 대표, SK, 중국적십자사 및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중 우리은행은 지진이재민 가정 아동 10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Jinshan 초등학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했지만 지난 해 대지진시 완전히 파괴돼 현재는 193명의 학생만이 남아 임시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은 멀리 떨어진 학교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적십자는 지진피해 긴급구호활동 종료 후 학교, 주택, 보건시설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제기되면서 중국적십자사와 학교재건사업에 참여키로 합의하고, Jinshan 초등학교 등 2개교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