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패션 장바구니 '쟈뎅 드 슈에뜨'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올빼미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진 '쟈뎅 드 슈에뜨'는 파리와 서울을 오가면 패션기업에서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은 김재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장바구니이다.
신세계는 "패션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유는 장바구니에 패션성이 가미되면서 장바구니를 가방대신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는 젊은 여성고객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또한 사회전반적으로 환경보전을 위해 비닐봉투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 백화점이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제공한 장바구니는 20~3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사은품으로 제공한 이보영 장바구니의 경우 사은품으로 준비한 1만2000개가 조기품절돼 1만개 가량을 추가로 준비했으며, 이중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35%에 달할 정도로 젊은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백화점 마케팅팀 장대규 과장은 "올 초 처음 제공한 패션 장바구니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에만 벌써 패션 장바구니 사은품을 4번째 선보였다"며 "최근에는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패션 장바구니를 수집하는 고객이 생길 정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