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하누, 사골 전국 최저가 판매

입력 2009-1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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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아닌 사골 판매시 구매금액 100배 배상

▲지난 18일 오전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마을 다하누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골 최저가 판매 선포식'에서 최계경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주천면장과 이장과 마을 청년회, 부녀회 등 주민들이 '대형마트보다 싸게 팔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전국 최저가로 사골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다하누는 "지난 18일 오전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마을 다하누촌에 위치한 주천강 쌍섶다리 위에서 최계경 회장을 비롯한 정육점 직원들과 마을 이장과 면장, 청년회, 부녀자회, 의용소방대원 등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사골 최저가판매 선포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막강한 구매 파워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로 인해 중소ㆍ영세 상인들이 몰락 위기에 빠져드는 가운데 다하누가 가격을 앞세워 맞불을 놓은 것.

현재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 사골(100g당) 가격은 ▲이마트 2320원 ▲홈플러스 1680원 ▲롯데마트 1980원 ▲킴스클럽 1750원 ▲하나로마트 3300원 등이지만, 다하누촌은 최대 58% 저렴한 14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다하누는 서비스 제고를 위해 대형마트가 다하누촌보다 싸게 팔 경우 그 차액의 10배(영수증 지참고객)를 보상해주고, 판매한 사골이 한우가 아닌 경우에는 구매금액의 100배를 배상해 주기로 했다.

최계경 다하누 회장은 "초대형 유통공룡과의 경쟁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보일 수 있지만 온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며 "면역력 증강 및 겨울철 몸보신에 좋은 사골 판매 확대를 통해 국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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