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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마을 다하누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골 최저가 판매 선포식'에서 최계경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주천면장과 이장과 마을 청년회, 부녀회 등 주민들이 '대형마트보다 싸게 팔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다하누는 "지난 18일 오전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마을 다하누촌에 위치한 주천강 쌍섶다리 위에서 최계경 회장을 비롯한 정육점 직원들과 마을 이장과 면장, 청년회, 부녀자회, 의용소방대원 등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사골 최저가판매 선포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막강한 구매 파워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로 인해 중소ㆍ영세 상인들이 몰락 위기에 빠져드는 가운데 다하누가 가격을 앞세워 맞불을 놓은 것.
현재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 사골(100g당) 가격은 ▲이마트 2320원 ▲홈플러스 1680원 ▲롯데마트 1980원 ▲킴스클럽 1750원 ▲하나로마트 3300원 등이지만, 다하누촌은 최대 58% 저렴한 14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다하누는 서비스 제고를 위해 대형마트가 다하누촌보다 싸게 팔 경우 그 차액의 10배(영수증 지참고객)를 보상해주고, 판매한 사골이 한우가 아닌 경우에는 구매금액의 100배를 배상해 주기로 했다.
최계경 다하누 회장은 "초대형 유통공룡과의 경쟁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보일 수 있지만 온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며 "면역력 증강 및 겨울철 몸보신에 좋은 사골 판매 확대를 통해 국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