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다음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93억원, 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검색광고와 쇼핑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검색쿼리수 증가와 함께 오버추어와의 검색 CPC 계약 체결 효과로 검색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쇼핑과 디스플레이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2.6%, 1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3146억원, 영업이익은 77.8% 늘어난 7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