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주공 5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1465가구가 세워진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동구 상일동 131번지 일대 8만3387㎡에 아파트 1465가구를 재건축하는 내용의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890가구인 고덕주공 5단지는 재건축 후 575가구가 늘어나게 되며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49.82%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높이로 들어선다.
위원회는 또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 4만4223㎡에 대해 법적 상한 용적률을 기존 206.00%에서 230.26%로 올려주는 내용의 '상도제1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정은 지난 4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른 것으로, 상향된 용적률 중 절반인 12.13%는 소형 임대주택으로 건설해야 한다.
성북구 정릉동 861-1번지 국민대학교의 신축예정 기숙사 건물 층수를 3층에서 5층으로 올리는 내용의 안건과 광진구 광장동 401-17번지 일대 393㎡에 재한몽골학교를 신축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통과됐다.
몽골학교는 건폐율 29.59%, 용적률 79.19%가 적용돼 2~3층짜리 건물 2개동 규모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