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보증과 만기연장 등의 정책효과 등으로 5개월 연속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5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0.02%로 전월보다 0.01% 늘었지만, 지방은 0.07%로 전월대비 0.02% 줄었다.
특히 10월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전월(138개)보다 14개 줄어든 124개로 사상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이 모두 14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3개에서 25개로, 서비스업은 57개에서 62개로 각각 2개, 5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이 51개에서 31개로 18개 감소했다.
새로 문을 연 신설법인수는 4540개로 전월(5193개)보다 653개 감소했다.
하지만 부도법인수 감소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52.2배(전월50.9배)를 기록해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