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女심혈관질환 위험 절반 줄여

입력 2009-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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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심장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주피터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6801명의 여성에게 크레스토 20mg을 투여한 결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46% 감소했다. 또 이 연구에 참여한 남성의 경우도 42%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또 공복혈당장애(IFG)가 있는 5466명의 환자들에게 크레스토 20mg을 투여한 결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위약 대비 32% 감소했고 정상공복혈당(NFG)를 보인 환자 역시 크레스토 20mg을 투여한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49% 감소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반준우 상무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된 자료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낮출수록 좋고, 그러한 강하와 관련한 안전성 우려에 대해서도 안심시켜주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크레스토는 현재 고지혈증 및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 지연에 적응증이 있으며 현재 95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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