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실업이 자원테마를 등에 업고 최근 두달 동안 급등 하고 있다.
영창실업이 지난 9월말부터 별다른 호재없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7일 셀리엔영이라는 자원개발업체가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탄력을 받아, 19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885원에 올라섰다. 9월 30일 종가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셀리엔영은 올해 설립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업체로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다.
영창실업은 19일 이사회를 통해 '원유및 천연가스 판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와이비로드'(YBROAD CO., LTD)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립한지 얼마 안된 회사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을 알수 없다"며 "자원개발에 관련된 건은 주총이 끝나봐야 사업을 할지 안할지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증권관계자는 "자원개발기업에 인수된다 하더라고 그 사업이 어느정도 규모이며 실질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관련 업종에 있는 기업이 인수한다고 해서 매수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